큐라클 청약 10주씩 신청 - 최종 경쟁률 확인

Posted by gams
2021. 7. 14. 23:42 세상의 모든상식

이번 달 다음 달 정말 공모주 캘린더가 빽빽합니다. 어제오늘 겨우 정리하고 있는데 또 청약일이네요. 어제부터 신청받아서 오늘 마감한 큐라클입니다.

단순히 적자 기업이라는 내용만 보면 별 건더기 없는 케이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술 특례 상장입니다. 난치성 혈관 및 대사성 혈관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당뇨와 관련한 경구용 치료제를 임상1, 임상2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약 파이프라인이 명확하고 차례차례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결과물을 글로벌 기업에 기술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실패하면 저걸로 또 도전, 저게 안 되면 그 다음 걸로 도전, 이런 식이어서 주력 하나가 안 되면 기업이 흔들리는 대부분의 사업체와는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

 

 

 

큐라클 청약 10주씩 신청 - 최종 경쟁률 확인

 

38커뮤니케이션에서 확인한 큐라클의 오늘자 장외거래가는 39,750원입니다. 상장 희망 공모가는 25,000원이므로,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어제 매도한 오비고 같은 경우도 장외거래가를 참고했지만 꼭 그 금액을 터치하지는 않더군요.

이번 청약은 중복청약이 가능했습니다.

공모가 상단 밴드에 기관이 참여해서 공모가는 25,000원에 확정되었습니다. 균등배분에 10주 청약한다면 250,000원의 50%인 125,000원이 있으면 됩니다.

 

NH와 삼성에 각각 10주씩 125,000원을 입금하고 신청 완료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최종 경쟁률입니다. 

 

NH: 1501.11:1

 

삼성: 1554.98:1

두 군데 다 1500:1이 넘어갑니다. 배정 못 받겠는데요?

 

NH 쪽은 예정 배정 수량 계산기가 있습니다. 여기에 균등 신청한 10주 청약으로 계산해 보니 0주 나옵니다. 그냥 추첨에 운을 맡겨야겠네요.

 

총 배정 수가 80,000주니까 절반인 40,000주가 균등배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청약건수는 214,244입니다. 40,000/214,244=0.186703...어쩌고저쩌고 이렇게 나오네요.

그냥 0.18:1입니다. 이게 머선129?

 

 

 

두 군데 합쳐서 최종 일반청약 경쟁률은 1546.90:1입니다. 

아까 오후 2시경에 신청할 때는

NH가 1248:1

 

삼성은 1309:1이었습니다. 이미 이때도 빈자리 없이 꽉 찼었네요.

 

133억원 공모 규모에 10조3천억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저 같은 일반인 관심이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비례는 어차피 안 넣고 있어서 균등만 신경 쓰다 보니 이렇게 경쟁률이 높으면 못 먹기도 하네요.

기관의 확약 비율이 낮고 개인 청약도 많아서 상장일 날 혼란의 도가니가 될 가능성이 높을 듯싶습니다. 기업 가치를 보면 장기 보유도 괜찮겠지만 과연 당일날 그렇게 대응할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삼성증권 쪽에는 총 배정물량 453,333주의 절반인 226,667주가 균등 쪽에 배분되므로, 총 청약건수 215,365로 나누어 보면 1.05주가 나옵니다. 1주는 확보할 수 있겠네요.

NH는 추첨에 운을, 삼성은 1주 확보에 의의를 둬야겠습니다. 

 

환불 일자는 7월 16일이니까 내일쯤 배정 주식 수가 나오겠네요. 

상장예정일은 7월 22일입니다. 스케줄이 연결되어 있어서 정말 7, 8월은 정신이 없습니다. 잘 챙기지 않으면 상장일을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안 되겠죠.

그럼 오늘도 모두 성투하세요!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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