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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쌩깐 이유.

Posted by gams
2005. 3. 17. 16:39 카테고리 없음

그동안,
달아주신 덧글을 모른 척 하고
(사실 모른 척은 아닙니다. 다 읽었거든요.)
거기에 답글 달지 않은 것은..

아아...그렇습니다.
게으름뱅이..

시간 지난 답글 달기가 솔직히
좀 쑥스럽기도 하고
감흥이 덜한 것 같기도 하고,
에..
또..
귀.찮.았.습.니.다.
두둥...죽어! ㅠㅠ

...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다음부턴 잘 달겠습니다.

...라고 쓰지만
또 똑같은 만행을 저지르겠죠?
난 소중하니...아니...게으름뱅이니까.

퍽! 죽어! 퍼벅!!!
한..번만..아악! 때린데 왜 또 때려요!..씨댕...아악!

잘못했어요 잘못...ㅠㅠ

열흘만에 컴백하면서 이게 뭐니? 이게...

그리드형

오늘은.

Posted by gams
2005. 3. 17. 16:25 카테고리 없음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음..
응응이 일요일에 만들어 놓았던 함박을 구워서 아점으로 먹구.
일 정리 좀 한 다음에
길을 나섰다. 길을 나섰다..? ^^

첫 번째는 휴대폰 AS. 이놈이 갑자기 배터리가 뭉텅뭉텅 닳아버리는거다.
놀랬다. 배터리 1개로 하루밖에 안 간다는 것에.
어제 맡겼더니 오늘 찾으러 오래서 갔다.

 

 

 

봄볕이 기분 좋은 해변가를 달려서



무사히 휴대폰을 찾고.
(내 게임하고가 다 날라갔다. 어차피 안 쓰는거였지만
시간이 걸려서 찾으면 남겨두지 왜 다 지웠는지. 뭐라할래다 말았다.)



차를 돌려 해운대역 앞에서 좌회전.



어제 갑자기 커피, 도너츠가 생각나서 먹고 싶었는데,
해운대 바닷가에 있는 던킨 매장에 들렀다.
손님도 없는데 아주머니 두 분이 매장을 지키고 있어 색달랐다.
먼치킨을 10개, 나머지 큰놈들로 6개. 그리고 커피 한 잔.
7천원이던가?



창가에 앉아서 셔플 들으면서 커피랑 도너츠를 먹었다.



여긴 건너편 맥도날드. 맥드라이브가 된다.



해변가에 빠질 수 없는 인형맞추기.



아아..상쾌해. 아무 생각없이 노래 듣다가 일어나서
옆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 4개 샀다.
2개에 천원 행사한다길래 그만..

 

 





다시 해변가 도로로 해서 돌아오는데 싸이카 아저씨가 옆에 선다.
오오~ 할리 데이비슨(하레이 디비전이라고도 읽지. 뭐가 맞나?) 타고있다.
BMW 싸이카는 너무 허술하고 안 멋진데 역시 기동순찰대의 멋은 할리!
여기 보세요~ 하려다 그냥 퍽 찍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오늘의 외출은 끝.




그리드형

DVD 2.0 3월호

Posted by gams
2005. 3. 17. 16:20 카테고리 없음

DVD 2.0 3월호의 부록은!
바로 토탈리콜과 존 말코비치 되기.
토탈리콜은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미루던 거고
존.. 역시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못 보던 영화.
아무튼 땡 잡았다.
9천원에 가지고 싶던 DVD 2장이니.
책 내용도 볼 만 했다.
특히나 피규어 특집은 ..흐흐흐..

표지


피규어까페 하고싶다는 사람의 인터뷰


카마수트라 화보집 발간..음..2만5천원..음..


으학~ 주성치. 멋지다는 말 밖에는..


DVD 2장의 앞면.


존 말코비치 내용물.


토탈리콜 내용물.


아..
브링잇 온 부록으로 주는 것도 있던데
아까비..
사고 싶지만, 일단 패스.
아주 평이 좋던데. 음.
그리드형

면도기

Posted by gams
2005. 3. 17. 16:17 카테고리 없음

결혼하고 내도록 쓰던(그러니까 한 8년쯤 됐나?)
면도기가 드디어 충전시켜도 작동이 안 되는 비운을 맞아서..

어쩔 수 없이(어쩔수 없다는 게 맞다. 아마 제대로 작동을 했으면
고장날 때까지 그 면도기를 계속 썼을거다. 가끔은 이런 것에는 무관심하다.)
면도기를 하나 샀다.

롯데백화점에 가서 상품권으로 샀는데
별로 수염도 잘 나지 않는 편이라서
물에 클리닝하고 어쩌고 하는 20만원, 30만원대 제품들은
너무 나한테는 과분해 보였다.

아무튼 산 제품은 이것.




브라운의 크루저 시리즈로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려고
디자인을 만든 거라고. 젊은 세대..음...

잘 깎이는데 좀 시끄럽다. 전에 것에 비하면.
대신에 힘이 좋군.
크레들이 없는 게 아쉽지만 나름대로 쓸만하다.
8만원인가 줬다. 에이 비싸..
하루에 1분 정도 면도를 하니까 한 번 1시간 정도 충전하면 한달은 쓰겠다.

수염 안 많은 게 어떨 땐 고맙기도 하다.

그리드형

밀리언달러 베이비

Posted by gams
2005. 3. 17. 14:59 카테고리 없음


이 영화는 록키처럼 과격한 액션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눈물을 쥐어짜 낼 정도로 최루탄멜로물도 아니다.

큰 이변없이 잔잔히 흘러가는 강 같은 영화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이미 찌들릴대로 찌들려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다소 지루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마지막 감정의 울컥하는 느낌을 한 번
느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는 참 잘 만들었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만으로
본다면 실망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는 탁월해도 관객을 위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잠깐 착찹해지고 싶은 이에겐 어울리는 영화다.

가족애와 한 여자의 꿈을 볼 수 있으면 된거다.
비 오는 날 혼자 보면 좋을 듯 하다.
그리드형

여전히 폭탄 맞은 내 책상.

Posted by gams
2005. 3. 17. 14:01 카테고리 없음


안 바뀐다.
폭탄 맞은 거.
치우고 싶은데..음..
귀찮어.
그리드형

15일까지...

Posted by gams
2005. 3. 7. 20:55 카테고리 없음



15일까지 쉬겠습니다.
게으름 때문에 회사에서 잘렸어요...ㅠㅠ

...는 아니고
잘릴랑 말랑 하기 때문에
당분간 열심히 일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나중에 뵙죠. ^^
그리드형

눈이 너무 오네요.

Posted by gams
2005. 3. 6. 00:17 카테고리 없음



부산 지금까지 평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건 처음 보네요.
전에 눈 때문에 송정에서 달맞이 고개를 걸어서
나온 경험보다 더 심한 눈입니다.
중요한 건 아직까지도 내리고 있다는거네요.
끊임없이 계속 같은 페이스로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어찌 될 지 모르겠는데,
이 정도면 부산은 마비 상태입니다.
여긴 서울만큼 장비가 없어서 눈 오면 차가 못 다녀요.
일요일이라 다행인데, 월요일까지 눈이 녹길 바랍니다.
나가서 눈사람이나 만들까 하다가
벌써 누가 만들어 놓고 간 눈사람이 있어
대충 창문에서 사진만 몇 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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