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데 선택이 안된다면 검색 창에 번호변경을 입력하고 검색해서 메뉴를 찾으면 됩니다.
그럼 차례대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1. T월드 웹사이트에 로그인합니다.
2. MY 메뉴 버튼 클릭
3. 변경 > 휴대폰 번호 변경 메뉴를 선택합니다.
4. 번호조회를 먼저 합니다. 번호조회는 1일 최대 30회만 가능합니다. 중간번호는 놔두고, 끝번호 4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입력한 다음 검색해 주세요.
5. 검색되어 나오는 번호들 중 원하는 걸 선택해 줍니다.
6. 아래쪽에 필수 확인으로 되어 있는 부분에 체크하고 신청버튼을 눌러줍니다.
7. 번호변경 확인 메시지 창이 뜨면 확인 클릭.
8. SMS 인증을 합니다.
9. 번호변경이 완료되었습니다.
10. 번호변경 후에 리셋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폰에 뜨면 반드시 재부팅을 해 줘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안될 때는 유심 등록(나밍)을 다시해 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전화를 걸 때 네트워크 등록에 실패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다이얼 버튼에서 아래 숫자 입력을 하면 유심 등록이 됩니다.
SKT 유심 등록(나밍) 방법: #758353266#646#
SKT 번호변경 주의사항
번호변경은 분기당 2회만 가능합니다. 분기 기준은 최초 번호변경일로부터 90일 지난 시점입니다. 변경일+90일이니까 91일이 지나고 변경이 가능하겠네요.
주의 문구의 예를 보면 2017년 1월 2일에 변경 시 2017년 4월 2일까지 추가로 1회만 가능하고, 다시 2회 변경을 하려면 4월 3일 이후에 해야 합니다. 날짜계산기를 돌려 보면 정확하게 한 분기를 뜻하는 91일 지난 후에 다시 변경이 가능하군요. 대략 3달에 두 번 변경할 수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원래 번호로 원복하고 싶다면 당일만 가능합니다. SKT 직영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해서 다시 원복 시켜 달라고 하면 됩니다. * 이 부분은 변경 가능 있으므로 고객센터에 확인 바랍니다.
이상 SK텔레콤 SKT 번호변경을 PC나 폰에서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만갑은 남희석이 메인 MC, 김종민은 보조 MC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썬킴, 진중권, 김진 등의 전문가가 등장해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고정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매회마다 게스트로 참석하는 연예인들이 출연해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죠.
재방송은 채널A에서는 목요일에 있고, 채널A플러스와 채널뷰에서는 수시로 재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만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채널뷰에서 계속 방송되는 회차를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참고로 채널뷰는 이만갑 다음주 일주일 편성표(3월 25일~3월 31일)가 아래와 같습니다.
월요일은 오전 9시 35분부터, 화요일은 오전 10시 35분부터 수요일은 오전 10시 5분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 45분부터, 금요일은 낮 12시부터, 토요일은 오후 2시 15분부터, 일요일은 오후 2시 25분부터 회차를 섞어서 재방송을 보냅니다. 방송 시간은 매주 변경될 수 있으며, 시작하는 시간부터 연속해서 방영하거나 다른 프로그램들 사이에 방영하고 있습니다.
RX 6600M 그래픽카드 구매하고 사용한 후기입니다. 얼마 전 알리 세일 때 구매해서 한화로 약 14만 원 정도에 샀네요. 가격으로 따지자면 가성비로 이걸 이길 그래픽카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성능은 3060보다 조금 아래인데, 실제 가격은 반값도 안 하는 셈이죠.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라 중국에서 판매 중인 SOYO라는 브랜드여서 일단 AS는 포기한 셈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SOYO RX 6600M 8G 제품입니다.
판매 페이지에는 그래도 AS 2년 보장이라고는 되어 있는데, 고장 안 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중고로 국내에서 gtx 1060 슈퍼나 gtx 1070 같은 걸 구매할까 하다가 또 몇 년 지나면 고장 날 수 있을 것 같아 신품으로 구매하기로 해서 고른 제품입니다.
RX 6600M 괴랄한 탄생 비화
원래 레퍼런스로 나온 그래픽카드는 RX 6600입니다. 이 시리즈로 나왔고, 6600m은 M이 뜻하는 게 모바일인데, 말 그대로 노트북용 그래픽 칩셋입니다.
이걸 일반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중국 업체에서 그래픽카드로 만든 것이죠. 보통은 게이밍 노트북에 달려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6600M을 단 노트북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노트북 대신 PC 본체에 달 수 있어서 저도 구매했죠.
RTX3060 랩탑용도 마개조를 통해서 이렇게 시장에 풀린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때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제서야 보니까 3060은 재고가 없고 6600M만 나와 있네요.
CPU도 그렇고 이런 마개조 제품들을 내 놓는 이유가 남아도는 부품을 어떻게든 수요 창출을 위해서 만들어 내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저 같은 유저들도 가성비를 보고 구매를 하겠죠.
물론 채굴 의심을 할 수 있는데, 6600M은 채굴 효율이 떨어져서 이마저도 끌려갔을 확률이 적은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rx 6600m 개봉
안전하게 박스에 담겨져 왔습니다. 밖에는 비닐 포장으로만 되어 있었지만, 손상은 없었네요. 박스도 나름 테이프 밀봉이었습니다.
안에 들어 있는 건 단지 그래픽카드뿐입니다. 설명서라든가 다른 부속품 같은 건 없습니다. 충전재는 잘 되어 있네요.
그런데 의외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슬롯 부분에 보호 가이드가 있는 걸 보고 놀랐네요.
비디오 단자 쪽에도 다 플라스틱 가이드가 꼽혀 있습니다. 비디오 단자는 HDMI 1개, 나머지 3개는 DP 단자입니다.
전원은 8핀을 사용합니다. 6핀 짜리도 있었다던데 제게 온 건 8핀 전원이네요.
화이트 컬러 제품이어서 깔끔합니다. 백플레이트는 아쉽지만 플라스틱입니다. 있다는 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그리고 뭔가 디자인이 들어가 있네요.
대신 방열판은 조금 약해 보입니다. 구리 파이프를 사용했군요.
원래 사용하던 기가바이트 rx570 게이밍에 비하면 방열 부분에서는 신뢰도가 좀 떨어지네요. rx570은 방열 파이프도 여러 가닥이고 백플레이트도 금속 재질입니다.
설치는 최신 아드레날린으로 했습니다. 원래 rx570을 사용 중이었는데 고장이 나는 바람에 급하게 구매했죠.
그래픽카드 본체 설치 전에 미리 AMD Cleanup Utility, amd-software-adrenalin-edition 24.2.1 버전을 준비했습니다.
기존 드라이버는 AMD Cleanup Utility로 싹 제거하고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충돌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거 후에 최신 버전 아드레날린을 설치했습니다.
아드레날린 설치 중인데 정상적으로 드라이버가 잡힌 걸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디스플레이 어댑터는 왜 노란색 느낌표가 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저만 그럴 수 있는데요, 윈도 11에서 설치 후에 조금 있다가 자동 업데이트 되면서 아드레날린 실행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끊고 새로 앞선 과정을 반복한 다음, 윈도 업데이트 막는 방법을 이용해 수동으로 업데이트가 되게 해 놓았습니다.
그러니까 오류가 안 생기네요.
업데이트 막는 법은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사양은 제조사에서 올려 놓은 게 있어서 그대로 가져와 봤습니다. GPU-Z를 돌린다는 걸 깜빡했네요.
8G 메모리여서 일단 메모리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3060 언저리 성능에, 일반 rx6600과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 파이어 스트라이크를 돌려봤습니다.
그래픽 스코어가 23028점이 나왔습니다. 23000점대부터 잘하면 25000점대까지도 나온다고 하던데 거의 초반 점수에 걸렸네요. nVidia의 지포스 rtx3060이나 라데온 rx5700과 비슷한 점수입니다.
뭐 이 정도도 제가 앞에 쓰던 rx570에 비하면 엄청난 겁니다. 정말 옵션 낮춰가면서 게임하던 때가 눈에 선하네요.
제 사양이 AMD 5600G에 애즈락 B450m 스틸 레전드 보드, 그리고 삼성 DDR4 램 21300 8+8GB가 달려 있는 그렇게 최신 사양은 아니어서 점수가 낮게 나온 걸 수도 있습니다. 보드가 PCI-E 4.0을 지원하지 않고 PCI-E 3.0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성능을 모두 다 끌어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일명 라라랜드 조합이긴 하네요.
게임은 GTA 5, 디비전 2,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이렇게 해 봤는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들 풀옵션으로 잘 돌아가네요. FHD에서는 어떤 게임을 해도 만족스럽게 할 수 있겠습니다.
GTA 5는 FHD 풀옵션에서 평균 프레임이 100 이상 잘 나와줍니다. 설정 > 그래픽에서 VSync를 처음에는 켜기로 했더니 위 스샷처럼 60으로 고정 프레임 걸리네요.
VSync를 다시 끄기로 하니까 프레임이 100프레임 이상 잘 나왔습니다. 온도도 50도로 높지는 않습니다.
디비전 2 역시 모든 옵션 최대치로 해서 프레임이 잘 나옵니다. 온도는 살짝 높아져 있네요. 이때가 게임을 1시간 정도 돌렸을 때입니다.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도 그래픽이 정말 깔끔하게 잘 나오더군요. 스샷이 잘 안 보이는데 평균 85프레임에 GPU 온도는 57도로 나옵니다.
팬은 50도가 넘으면 돌아갑니다. 특이하게도 랩탑용이라서 그런지 아드레날린에서도 다른 옵션 설정이 잘 안 되고 팬속 조절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걸 조절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있던데 좀 더 검색해서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래도 팬이 풀로 돌아가도 비행기 날아가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팬이 돌아가는구나 이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온도는 게임에서 풀옵션으로 돌리면 6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옵션을 몇 개 끄고 게임하면 50도 언저리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옆판 열었을 때 기준입니다.
저는 본체 옆을 열어 놓고 쓰고 있어서 그런지 온도가 높지 않아서 게임 할 때도 팬이 자주 돌지는 않더군요. 위는 설치하고 전원 핀 꽂기 전 사진입니다.
사용해 보니 성능도 성능이지만, 고주파음이 없는 것 그리고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시끄럽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나중에 가능하다면 팬 설정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면 더 괜찮아질 것 같네요. 일단은 옵션 조절해서 항상 하던 게임들 풀옵션으로 잘 돌아간다는 거, 그래서 디비전 2에 새들이 떼 지어 날아가고 천둥 번개가 하늘에서 치는 장면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는 거에서 감격했습니다.
물론 FHD보다 높은 환경의 모니터에서는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엔트리급이기 때문이죠. 저처럼 게임에 돈 많이 안 들이고 가성비로 사용하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 드릴 수 있겠습니다.
처음 설정할 때나 사용 중에 라데온 드라이버의 저주에만 안 걸린다면 괜찮겠네요. 그래도 이것저것 만지기 좋아하는 분에게는 추천드리지만, 그냥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분이라면 그냥 nVidia 지포스 제품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건 저처럼 라데온의 세계에 도전할 의향이 있는 분만 사용할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레퍼런스도 아니고, 괴랄한 마개조 제품에다가 중간에 혹시라도 AMD에서 드라이버 지원을 끊어버리면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은 AMD 고객지원 홈페이지에서 그냥 6600M 선택하면 드라이버도 잘 잡히고 게임 실행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rx5700과 저울질 하다가 이걸로 간 이유는 전성비 때문이기도 합니다. 게임하는데 전기요금 생각하면서 하는 게 우습기는 해도, 조금이라도 전기를 적게 먹는다면 더 좋겠죠. TDP는 100W입니다.
6600M은 게임 중에도 100W 이상을 잘 안 먹습니다. 옵션을 낮게 플레이 하면 보통 70W, 80W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해서 전성비로는 아주 그만인 그래픽카드라고 할 수 있죠. GTA 5를 돌릴 때는 GPU 소비전력이 54W에서도 돌아갔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재생산해 내고 있는 rx 580 2048SP 제품 같은 걸 선택하는 것보다는 이게 훨씬 성능 면에서는 우수합니다. rx 580이 알리 세일할 때는 6만 원대, 국내에서는 11만 원대에 신품이 판매되고 있으니까 가격을 잘 생각해서 선택하는 게 좋겠죠.
성능은 훨씬 뛰어난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rx 580 가격 생각하면 차이는 3~4만원 정도이고 일반 rx6600은 20만원 후반대라서 rx 6600M이 가성비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장 나지 않고 오래 쓸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상 RX 6600M 그래픽카드 구매 후기를 마칩니다.
LEOBOG 그레이축 V4 (회목축) 특징: 동작압력 40 ± 3gf 최대 동작압력: 50± 3gf 동작거리: 1.5 ± 0.3mm 동작 총 거리: 3.6± 0.3mm 리니어 타입 Stem만 POM 재질
LEOBOG 옐로우축 V3 (황축) 특징: 동작압력: 34 ± 3gf 동작거리: 1.3± 0.3mm 최대 동작압력: 45± 3gf 동작 총 거리: 3.7± 0.3mm 리니어 타입 올 POM 재질
회목축(그레이축)은 완성도 자체를 놓고 봤을 때 황축(옐로우축)보다 좀 떨어져 보입니다. 실제로 가격 차이도 있어서, 같은 판매처에서도 황축이 좀 더 비싼 편입니다.
솔직히 생긴 게 좀 못생겼어요. 키캡을 빼고 보면 한숨이 나올 정도입니다. 스템이 사진에 흰색처럼 나왔는데 칙칙한 회색입니다.
황축은 아주 배색도 그렇고 정말 예쁘게 생겼죠.
회목축의 장점은 도각도각 하는 안정적인 음과 황축보다는 덜 서걱거리는 느낌이라고 하겠네요. 황축은 칠 때 자세히 느껴 보면 서걱서걱하는 게 꼭 소리로는 갈축을 두드리는 것 같은데, 그레이축은 그런 느낌이 덜합니다.
키를 연속해서 타건했을 때를 소리로 표하자면 회목축(그레이축) 은따다다다, 황축(옐로우축)은 다다다다이렇게 소리가 납니다.
그러니까 그레이축이 좀 더 하이피치 쪽, 옐로우축은 여기에서 약간 톤다운 된 소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둘을 놓고 같이 쳐 보면 그렇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동영상을 만들어서 들어봤는데, 실제로 나는 소리보다 더 헷갈리더군요. 그만큼 둘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스위치 분해를 해 보면,
회목축은 이중 스프링입니다. 길이는 20mm쯤 됩니다. 스프링 윤활은 안 되어 있습니다. 공윤활이라서 다른 부분들 윤활이 잘 되어 있지만, 제가 보관을 좀 오래 해서인지 약간 날아갔네요.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흥건하게 윤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황축은 일반 스프링입니다. 약 22mm쯤 되네요. 역시 스프링 윤활은 안 되어 있고 다른 부분은 충분히 윤활되어 있습니다.
회목축은 확산판(LED Diffuser)이 장착되어 있어서 실제로 LED 효과를 주면 황축보다 좀 더 밝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황축의 경우는 스위치 상부 하우징 자체가 빨간색이어서 이 때문에 흰색 LED를 켜도 붉은색으로 나오죠. 반면에 회목축은 아예 상부가 검은색 하우징이어서 흰색은 흰색으로 표현됩니다. 아니 흰색보다는 더 차가운 푸른색처럼 표현된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둘을 같이 놓고 봤을 때는 그레이축의 밝기가 더 밝은 것처럼 보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보면 좀 더 구분이 잘 되는데, 그렇다고 회목축이 엄청 밝다! 이건 또 아닙니다. 그냥 약간 밝은 정도니까 그냥 타건 취향에 따라 스위치는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황축에 LED를 흰색 컬러로 설정하면 하우징 탓에 정말 아예 붉은색으로 나오는데, 이게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이런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던 황축의 단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부분 외에 두 스위치의 차이점은 그렇게 딱히 꼬집어서 말할 것은 없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스페이스키의 두드리는 소리가 회목축은 안정적이고 조용했는데, 황축은 시끄럽게 스위치 상부를 치는 소리가 났습니다.
앞서 이전 글에서 이 부분 때문에 스페이스키만 체리 저소음 적축 스위치를 장착했었는데, 회목축의 경우는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아무래도 상부 하우징 소재의 차이 때문이지 않나 생각되는데 더 상세한 것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군요.
그레이축, 옐로우축 타건 비교 동영상
실제 타건음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 독거미 회목축(그레이축) V4 타건 영상
* 영상 1분 24초쯤부터 알파벳열과 옆의 기호 부분을 번갈아 가면서 치는 장면이 있는데요, 기호열에는 황축을 장착해서 그렇습니다. 둘을 비교해서 들어보시라고 하나씩 쳐 봤네요.
>> 독거미 황축(옐로우축) V3 타건 영상
두 스위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면 선택의 이유는 확실합니다.
소리 성향이 하이피치 쪽이고 자갈자갈 마작패 섞는 소리를 원하면 회목축(그레이축), 소리 성향이 단단하고 안정된 도각도각 느낌을 원한다면 황축(옐로우축)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썼지만, 실제로는 둘의 소리 느낌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서걱임이 더 좋다면 황축 쪽이 서걱임이 있으니까 이쪽을 선택하면 되겠죠.
키압 쪽도 저압 유저라면 황축을 선택하시면 되겠고, 그렇다고 회목축이 엄청 무거운 것은 아닙니다. 황축이 34g, 회목축이 40g이니까 이것도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되겠죠.
이런 차이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본체가 워낙 통울림이나 완성도 부분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어떤 스위치를 선택해도 무난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가격적인 부분도 무시를 못 하는 게 그레이축이 6천 원 정도 저렴하므로, 이런 부분도 따져보고 고르는 게 맞겠네요. 저는 두 스위치를 모두 다 써 봤기 때문에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퍼펙트한 결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키보드 유저라면 둘 차이가 미미하므로, 본인이 원하는 걸 고르면 되겠습니다. 어차피 사무실처럼 조용한 곳에서 쓰기에는 두 스위치 모두 시끄러운 편이니까 이것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ula 독거미 F87 Pro 회목축(그레이축), 황축(옐로우축) 비교 글이 여러분의 구매 결정에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제가 구매했던 이유는 오로지 쉘의 모양 때문이었는데요, 비대칭이 아니면 바로 어깨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에 마우스는 항상 비대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게임을 위해서 G304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마저도 비대칭형 디자인인 레이저의 바실리스크 하이퍼스피드를 쓰고부터는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네요.
이런 이유 때문에 가성비 마우스를 구매하고 싶었고, 여기에 비대칭 디자인까지 더해져서 R1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박스는 좀 찌그러져서 왔지만, 마우스를 보고는 와~ 예쁘게 생겼다! 이런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뽀송뽀송한 코팅 느낌도 좋고 전체적인 실루엣이 정말 잘 빠졌습니다. 여기에 조립 완성도는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요즘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는 마우스는 아무래도 VXE R1 Pro 또는 Pro Max 마우스일 겁니다. 가격은 할인할 때 보통 3만 원대이며, 센서가 픽스아트사의 PAW3395가 들어가서 정밀도나 가속 능력 등에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죠. 26000 DPI까지 지원합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공격상어의 R1 마우스는 네이밍이 동일한데 센서는 다른 게 들어 있습니다. PAW3311 센서가 들어 있고, 최대 DPI가 18000까지입니다. VXE의 저가형 마우스인 R1 SE, R1 SE 플러스에 사용되는 PAW3395 SE 센서와 성능이 거의 동일합니다.
로지텍사의 G304보다 스펙상으로는 상위이기 때문에, G304 쓰시는 분들이라면 넘어갈만한 마우스입니다. 단, 저는 G304의 컨트롤이 좀 더 정확하게 먹혀서 R1이 더 낫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쉘은 레이저사의 데브삼(데스에더 V3 Pro) 카피라는 말이 많은데요, 크기는 데브삼보다 작습니다. 데브삼이 손에 맞는 분이라면 조금 작게 손에 들어온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손이 크지는 않은 편인데 꽉 차는 느낌입니다. 큰 비누를 쥐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확 감겨 들어오지 않고 조금 큽니다. 작아졌다고 하는데도 저한테는 큰 편이네요.
실제로 데브삼과 거의 흡사하게 생겼고, 기능적으로는 DPI 버튼이 위쪽에 있어서 오히려 더 편리합니다.
그리고 처음 딱 들었을 때 너무 가볍더군요. 보통 건전지가 들어가는 마우스만 사용하다가 리튬배터리가 들어가는 걸 사용하니 정말 가볍다는 걸 느꼈습니다. 처음엔 그냥 장난감 같았네요.
60g 대가 이 정도면 40g대인 다른 제품들은 얼마나 더 가벼울지 모르겠네요. 너무 가벼우니까 살짝 뭔가 빠진 것 같고 무게감은 없습니다. 저처럼 약간은 무게가 느껴지는 마우스를 좋아하는 분은 잡았을 때 느낌이 좀 남다를 겁니다.
코팅은 부드러운 편인데 코팅 두께가 얇습니다. 잡으면 뭔가 플라스틱이 얇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무게에서는 이득이 있겠죠.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패브릭 케이블, 그리고 미끄럼 방지 스티커, 사용 설명서입니다. 설명서에 한글은 없고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만 있네요.
스위치 압력은 적당한 편으로 부드러운 쪽에 가깝습니다. 단, 소리는 꽤나 경쾌해서 조용한 사무실에서는 클릭! 하고 소리가 난다고 보면 됩니다. 클릭압은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해 약간 낮게 설정되어 있고 소리는 높은, 그런 스위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마도 게임에서 구분감이 느껴지라고 후아노 블루쉘 백축을 쓴 것일 테고, 내구성 때문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 참고 동영상: R1 마우스 각 스위치별 클릭 소리
스크롤 휠은 약간의 구분감이 있고 막 미끄러지지는 않네요. 휠 굴리는 소리는 아주 조용한 편입니다.
휠 클릭은 꽤나 스위치압이 무거워서 다른 스위치를 사용한 듯합니다. 휠 클릭을 자주 사용한다면 선택지 후보에서 빼야겠네요.
무게가 59g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실측 무게는 63g입니다. 그것도 연결 리시버를 빼고 난 다음 무게입니다. 일반 배터리가 들어 있는 것도 아닌데 스펙에 비해 무게 차이가 4g이나 나는 건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다른 마우스들이랑 비교해 보면 엉덩이는 뒤쪽보다 가운데 부분이 올라와 있고, 크기는 G304보다 약간 커 보입니다.
오로치에 비해서는 훨씬 큰 편이네요. 데브삼 미니라고 불리던데 데브삼은 정말 클 것 같네요.
앞쪽에서 보면 좌우 비대칭이 눈에 띕니다. 충전은 앞쪽 USB-C 포트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밑면입니다.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페어링 버튼과 3 모드 선택 버튼이 좌우에 있습니다.
마우스 피트는 적절한 크기로 잘 배치되어 있네요. 슬라이딩이 부드러운 편이고 패드가 너무 부드럽지만 않으면 브레이킹도 원하는 대로 잘 됩니다. 마우스피트 스티커는 사진 찍고 다 제거했습니다.
수신기가 바닥에 있습니다. 자석식으로 되어 있지는 않고 그냥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습니다. 뚜껑이 덜렁거리지는 않고 잘 밀착되어 있네요. 수신기 모양은 요즘 거의 대부분 중국산 키보드, 마우스에서 사용하는 바로 그 모양입니다.
미끄럼방지 스티커는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고 3M 스티커입니다. 저는 땀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붙이지 않았는데, 나중에 황변이 생기거나 하면 붙여야겠습니다.
R1 마우스 사용 감도
마우스니까 당연히 사용 감도가 중요하겠죠. 3395보다 조금 떨어지는 센서를 적용해서 감도가 떨어질 수 있겠다 싶지만,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큰 구별감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아직 3395 센서 제품들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그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마우스 중에서는 바실리스크 하이퍼스피드나 G304 정도가 비교 대상군이 될 텐데요, 이 둘보다는 좀 더 정밀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단, 이 정밀함이 약간 불안한 느낌인데요 수정하는 펌웨어 업데이트가 한번 있으면 좋겠군요.
작은 감도 변화에도 민감한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다면 살짝 모자란 느낌이고 그냥 사무용이나 일상생활 용도로는 적합해 보입니다. 이 부분은 무척 아쉽습니다. 빌드 완성도가 꽤 높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DPI 조정을 해도 딱 100% 마음에는 들지 않는군요.
윈도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편인데 맥에서는 그냥 맥에서 마우스가 바보 되는 감도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맥 쓰는 분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저는 아이맥에서 사용 중인데 윈도 노트북에서 사용할 때와 그 감도에서 차이가 크게 있습니다.
이게 폴링레이트율과 DPI를 세밀하게 자신의 손에 맞게 잘 조정하면 알맞은 세팅값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나마 마우스웨어를 사용하면 세밀한 조정이 되어 다행입니다. 기본 설정으로도 아주 퍼펙트하게 게임에 잘 맞던 G304와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맥용 마우스웨어는 없지만, 어차피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이 되어서 윈도와 같은 설정을 가져오므로 윈도에서 설정해서 맥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윈도 노트북으로 디비전 2 같은 액션 게임을 해 봤는데요, 에임도 잘 잡히고 별로 어색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윈도용으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가성비로 딱 좋겠네요.
처음 받았을 때 제가 사용 중인 마우스패드를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처음에는 아예 커서가 움직이지 않고 클릭만 되길래 초기 불량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패드를 바꿨더니 정상 인식이 되더군요. 인식 못했던 마우스패드는 우레탄? 비닐? 코팅 처리된 제품이었습니다. 그냥 천 패드나 인조가죽 패드 같은 데서는 잘 인식되었습니다. 바닥을 가린다는 건데 어떤 바닥에서 잘 안되는지는 한 번 길게 사용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른 마우스들에 비해 유독 까탈스럽네요.
장단점 및 후기 정리
장점: 적절한 성능의 MCU와 센서 장착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가격대 모난 곳 없는 둥글둥글한 마우스 감도 요즘 드문 비대칭 디자인, 너무 예쁨. 깔끔한 조립 완성도 3 모드로 원하는 연결 사용
단점: 마우스패드 바닥 가림
Attack Shark R1 마우스의 타겟 대상은 좀 더 저렴하고 가성비 있는 마우스를 구매하고 싶은 게이머일 것입니다. 3만 원 대만 해도 VXE의 R1 Pro 같은 제품도 있고 공격상어 자사의 X3 같은 제품도 있어서 충분히 업그레이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이게 또 마우스에서는 1만 원 2만 원이 큰 금액일 수 있죠.
당연히 가성비를 찾는 게이머들에게는 1~2만 원대 제품이 더 끌릴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는 꽤나 괜찮은 시장 개척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구성품이나 완성도, 쉘 모양까지도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가장 중요한 마우스 감도 부분에서는 퍼펙트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윈도에서도 PAW3395 센서를 사용한 다른 상급 제품들보다는 떨어지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어서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네요.
저처럼 비대칭 쉘이 꼭 필요한 분이라면 지금 구매해도 상관없겠지만, 조금 더 돈을 주더라도 업그레이드된 3395 센서가 장착된 모델을 구매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후기지만, 저는 R1보다는 G304가 좀 더 게이밍용에 적합했습니다.